코로나 NU변이 글로벌 증시 급락에 대한 견해.(Feat. 미국증시, 유럽증시 급락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2021년 11월 26일,
마지막 주 금요일, 글로벌 증시가 갑작스러운 급락세입니다.
이에 대한 견해를 정리하는 포스팅입니다.

" 개장 전 미국 증시의 갑작스러운 급락, 그리고 유럽증시의 갭하락 시작 "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모두 개장 전 선물 급락세를 보입니다.
러셀 2000 또한 장전 선물 낙폭이 작진 않습니다.
VIX지수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며 증시에 압박을 넣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선물지수의 하락이지만, 사실상 미국의 이러한 가격 낙폭은 예측 못한 것은 아닙니다.
몇몇 포스팅에도 올렸었지만, 현재 미국의 증시는 지금 "단기과열구간"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스닥 선물의 차트입니다. 정말 쉼없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근 2년간의 지수추종 수익률이 무려 200%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사실상 조정 한번 받지 않고서, 현재 지수를 기록한 것인데, 정말 이례적입니다.
현 상황에서 급락한다고 한들, 큰 이변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유럽지수는 거의 모든지수들이 3%가량 갭 하락하며 시작하였으며,
시간이 지남에도, 크게 지수를 회복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나 DAX, FTSE, CAC등 최근 지수의 훈풍을 많이 받았던 국가들의 추종지수가 낙폭이 큽니다.

도대체 "왜?" 지수는 급락하게 되었을까요

" 글로벌 증시(미국증시, 유럽증시) 폭락의 원인 "

아래의 추측들은 모두 예측, 저 개인적인 생각이며, 몇 경제인의 생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코로나 NU(누) 변이의 잠재 위협입니다.

2021.11.22 - [주식, 시사, 경제투자] - 코로나 재확산과 미국 증시, 한국 증시

코로나 재확산과 미국증시, 한국증시

앞서서 보면 도움이 될만한 글 입니다. 2021.11.17 - [주식,시사,경제투자] - CBDC, 미국, 국내증시 그리고 메타버스 관련주(부제 : 디커플링 현상) CBDC, 미국, 국내증시 그리고 메타버스 관련주(부제 :

bunge1.tistory.com

최근 유럽은 봉쇄령을 다시 고시할 만큼,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합니다.(특히 오스트리아)
With코로나 정책을 실행하면서, 영국 같은 경우에는 대중이용시설도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크게 번지며, 봉쇄령을 강구하는 국가들도 늘어났죠,
그런데 여기서 NU라는 코로나 변이종이 발생합니다.

이틀에 백만 명이라는 기염을 토해내며, NU 변이의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남아공의 에이즈 환자에서 출현했다는 기사와 함께, 델타보다 2배 이상의 전파력을 가진 코로나
바이러스로 현 백신이 무용지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금일 밤, 글로벌 증시 폭락의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두 번째, 미국의 소비심리 폭발, 추수감사절 및 블랙프라이데이 숨 고르기

항상 이 맘쯤이면 증권가에서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 산타랠리 " , 즉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늘어나며
기업들의 매출액과 직결되어, 증시에 훈풍이 부는 것인데요.
이를 앞두고 단기 과열된 증시가 잠깐 쉬어가며 숨 고르기 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의견입니다.
이것 또한 금일 과대낙폭의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세 번째, 코로나 버블의 끝

코로나로 인하여 전 세계 모든 증시에 돈이 풀어지며, 신고가를 갱신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제는 코로나로 인해 풀린 돈이 회수될 때입니다.
우리나라는 기준금리를 1% 로 끌어올리며,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고 있고,
부동산 시장에서는 차주별 DSR, 대출규제를 통해서 돈줄을 조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핵심 국가인 미국의 신호탄이 아직입니다.
물론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의 기조가 확실시되면서 증시에 선반영 되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윗 문단의 나스닥 차트를 보게 된다면, 선반영 된 차트가 저렇게 나올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즉, 나스닥이 16000P를 기점으로 하여, 미국 연준의 파월 의장이 재임하게 되면서,
돈줄 조이기가 확실시되자, 금일을 기점으로 하락하게 된 이유입니다.

" 변수 "

금일 폭락에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원자재 부분과 채권입니다.

안정적인 투자의 기본인 금의 가격이 오르면서,
원유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낙폭이 과대할 정도로,
최근 미국을 비롯한 국가의 비축유 방출 건이 있긴 하였으나,
러시아와 사우디 중심의 OPEC에서 이에 맞서면서, 원유 가격이 흔들리나? 했으나,
오늘 증시가 폭락과 동시에 원유 가격도 과대낙폭으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NU 변이와 연관 지어, 유통 운송 등의 마비로 수요 급감을 예상하여 떨어지는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미국채 수익률 또한 과대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10년 물 국채금리의 낙폭이 -6.55% 를 기록하며, 최근 본 변동성 중 가장 큽니다.
이 또한 NU변이의 확산으로 인하여, 미국이 금리인상, 테이퍼링을 미룰 것이라는 기대감이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 미국 증시와 유럽증시의 폭락 속 한국 증시 "

미국 시장과 유럽시장의 폭락은 한국시장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는 없겠죠.
한국 KOSPI 지수의 차트를 보게 되면 급하게 올라오긴 하였으나, 최근 충분한 조정을 보였습니다.
물론, 여기서 글로벌 증시의 영향을 받아 단기 급락은 피할 수는 없겠으나,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와 더불어, IPO시장이 잠시 멈춰있기 때문에, 회복 속도가 빠르거나,
하방경직이 강하게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더욱더 견고합니다.
조정을 받으며 추세가 크게 무너지지 않고 유지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증시의 여파가 본장에서도 잠재워지지 않는다면,
다음 주 코스닥도 단기과대낙폭의 영향은 피할 수 없겠지만, 견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이유는, 오늘도 장 후반 홍콩증시가 밀리며 모든 아시아 증시가 밀렸는데, 코스닥은 낙폭이 줄며
외국인 매수세로 가장 적은 낙폭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 결론 "

시장의 추세를 예상하는 것은 가장 무의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매매의 시점을 잡기 위해 투자자가 가장 예민하게 파악하는 것도 시장의 추세입니다.
현재, 미국의 단기과열권, 유럽권의 코로나 재확산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
저는 모두 현재 과대낙폭의 이유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산타랠리 시작 전 숨 고르기를 하기 위한 하방 모멘텀이 바로 NU변이로,
저번 주에 정산된 옵션만기일에, 선물옵션 포지션을 잡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현재의 변동성이 나오고 있지 않나 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봅니다.

현재의 변동성과 거래를 통하여, 단기과열권이 잠시 해소되고 건강한 증시를 만드는 계기가 되는 바람입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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