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붕입니다.
오늘은 사지 말아야 할 주식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 사지 말아야 할 주식 ? "
사실은, 꼭 사야할 주식, 사지 말아야 할 주식은 없습니다.
하지만, 되도록 지양해야할 종목은 있죠,
재무제표나, 성장성, 시장의 독보적 가치 등을 떠나서,
투자자를 업신 여기고, 공시를 소홀하게 하는 기업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오늘은 꼭 사지 말아야 할 주식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 더존비즈온 "
"더존비즈온" 의 주가 흐름 일봉차트 입니다.
더존비즈온은 코스피 상장사로, 시가총액 약 2조 4천억 규모의 기업으로,
ERP, 그룹웨어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회계) 프로그램 사업을 영위하는 그룹사입니다.
기업용 회계 프로그램에서 거의 독보적 1위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었던 기업입니다.
약 9월부터 거래량이 붙으며 시세가 나기 시작했으며, 최근 저점 대비 11만 원대를 기록했지만..
바로, 11월 장대음봉 두 개의 기록이 분기 영업 적자전환이나, 어닝쇼크가 아닌,
단순한 "회계담당자 공시 실수"라는 게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부분입니다.
비상장 기업도 아닌, "코스피" 상장기업이, 잠정 기업실적에서
상기 사진과 같은 실수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투자자 입장에서 비참한 마음일 것입니다.
더군다나, 짧은 상장기간도 아니고 무려 1988년에 상장된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회계프로그램, ERP 부분에서 독보적인 시장성을 가지고 있더라도,
이런 실수를 한 이력을 가진 회사는 매매에서 필터링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 티케이케미칼 "
티케이케미칼의 주봉 차트입니다.
티케이케미컬은 SM그룹 계열사로, 코스닥에 상장되어 시가총액 약 5000억 규모로
합성섬유와 전반적인 화학사업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며,
터치스크린과 필름 쪽도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 첫 번째 파동에서 거래량이 제법 실리며 시세가 나왔고,
두 번째 파동은 거래량이 다소 적지만, 큰 상승을 했죠.
최근은 고가 대비 -30%가량 하락했습니다.
첫 번째는 스판덱스, 해상운임(SM상선 관련)등을 모멘텀으로 상승한 것으로 판단되며,
두 번째 상승은 SM상선의 상장 이슈로 관련주로 묶여 상승한 것인데,
이런 기사가 올라오게 됩니다. 그야말로 티케이케미칼은,
한국과 미국의 디커플링 관계에서 조정을 받던 중 크리티컬 한 기사 하나로
주가가 무너지게 되죠,
과연 SM그룹에서도, 티케이케미칼이 SM상선 상장 이슈로 묶여 있던 것을 정말 몰랐던 걸까요?
SM상선이 상장을 포기하게 된 것이, "적절한 가치평가를 받지 못함" 이 정말 이유라면,
상장 후 자사주 매입을 통하여 저평가된 기업이라고 확실한 인식을 세워주고,
적절한 평가를 받았을 때 그것을 다시 장내매도하는 것이, 오히려 그룹 차원에서 투자자를 위한 일이
아녔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해외 물류 관련주가 오랜 기간 조선주와 함께 조정을 받았으며,
코로나 이슈로 인하여 이번이 반짝 일 것이다 라는 증권가의 예측도 제법 있는 것 같지만,
정말 자신이 있었다면 이러한 행동은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 감자 단행 기업 "
무상감자, 유상감자를 단행하는 기업 또는 잦은 기업도 매매에서 필터링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하게, 회사가 너무 어렵고 전체적인 섹터나 산업군이 어려울 때, 조선주도 감자를 했습니다.
유상증자와는 다르게 감자는 투자자에게 정말 실망스러운 공시라고 생각이 듭니다.
*유상감자 : 주식수(자본금)를 감소시키면서, 그 차액을 지분에 따라 주주에게 지급
*무상감자 : 주식수(자본금)을 감소 시키면서, 그 차액의 지급이 없음.
지나인제약의 주가 흐름 주봉 차트입니다.
지나인제약은, 코스닥 상장사로 시가총액 약 236억 규모로, 8월에는 2000억 규모였습니다.
렌즈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진단키트 관련주로도 엮인 적이 있습니다.
지나인제약은 8월부터, 11월까지 약 최고가 대비 90% 가까이 주가가 무너져버렸습니다.
8월에는 지나인제약이 한 가지 소식을 공시하게 됩니다.
"20대 1" 무상감자를 통한, 코스닥 관리종목 탈피 "라는 뉴스와 함께, 주가가 급락하게 되죠
중간중간 저가 매수세가 붙긴 했지만, 아주 큰 거래량이 실리며 하락을 계속하게 됩니다.
감자는 정말, 주주들에게 막강한 손해를 줄 수 있는, 상장된 기업이라면 최대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최근 감자를 단행한 지나인제약의 주가 흐름만 보더라도,
감자가 주식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가 어느 정도 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감자와 다르게 유상증자 또는 무상증자의 경우,
무상증자는 주식수가 늘어나며 시장에서 보통 호재로 받아들이며,
유상증자는 단기 악재로 받아들이지만, 어떤 회사가, 특정한 사업을 해보기 위하여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 또는 특별한 목적성을 가지고 하는 경우는 유상증자로 인한 변동성이
새로운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약-
- 매매를 지양해야 하는 주식은 있다.
- 감자 / 허위공시(불성실공시) 및 주주를 생각하지 않는 기업은 매매를 피하자
- 무상증자는 호재, 유상증자도 Case by Case 호재가 될 수 있다.
- 감자를 단행한 이력이 있는 경우 최대한 피하자.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견해로 모든 투자 판단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글
2021.10.24 - [주식,시사,경제투자] - 게임 관련주에 대하여.
2021.10.27 - [주식,시사,경제투자] - 테슬라 지분 관련주 / 테슬라 관련주
2021.10.25 - [주식,시사,경제투자] - 다시 한번 슈퍼사이클? 조선 관련주
2021.10.21 - [주식,시사,경제투자] - 우주항공/저궤도 위성 관련주에 대하여.
2021.10.18 - [주식,시사,경제투자] - OTT 관련주 정리..(부제:스튜디오 산타클로스)
2021.10.15 - [주식,시사,경제투자] - 다시 한번 뜨거운 감자, 디피씨(스틱인베스트먼트)
2021.10.19 - [주식,시사,경제투자] - 주식 매매기법/매매기준에 대한 고찰
2021.10.13 - [주식,시사,경제투자] - 시장과, 삼성전자(부제: 산타클로스 스튜디오, 데브시스터즈, 대원미디어)
'주식,시사,경제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피와 비트코인,삼성전자 그리고 요소수 (0) | 2021.11.08 |
---|---|
BGF와 함께, 코프라! (0) | 2021.11.06 |
미국증시와 한국증시의 디커플링에 대하여 (0) | 2021.11.03 |
원유(석유)관련주에 대하여, (0) | 2021.10.27 |
테슬라 지분 관련주 / 테슬라 관련주 (0) | 2021.10.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