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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와 한국증시의 디커플링에 대하여

by 태붕이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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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붕입니다.

오늘은 미국증시와 한국증시의 디커플링에 대하여 포스팅해보겠습니다. 

 

 

 

 

" 커플링, 디커플링 " 

투자자들이 아침에 제일 먼저 하는 행동, 

전일 미국증시의 상태를 파악하는것입니다. 

 

전일 미국증시를 파악하는 이유는, 미국증시가 한국증시에 영향력이 매우크며, 

동조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물론, 미국증시가 폭락 할시, 메인마켓이기 때문에, 모든 증시에 하락의 영향력을 

행사하는것은 매한가지지만, 특히 코스피나, 코스닥과 같은 우리나라 증시에는 

더욱 더 강한 파급력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 커플링 " 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디커플링은 커플링의 반댓말로 미국증시와 우리나라 증시의 동조현상이 

다소 사라지는 경우 디커플링이라고 부르게 되었죠, 

 

 

최근 신고가를 달리고있는 미국 3대지수 5년 구간 입니다.

그리고 박스권 형태를 그리고 있는 코스피 지수 종합지수차트 입니다.

한눈에 봐도 최근 커플링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수준의 추세반전이 있었던 코스피, 

그리고 한 달 동안 잠시의 조정후 다시 뻗어나가고 있는 미국지수 입니다. 

여기 까지만 보면, 잠깐의 이격처럼 보이지만..

이는 코로나 이후 기간 동안의 차트를 보면 더 확연하게 차이가 두드러지게 됩니다. 

한국지수-미국지수

한눈에 보게되도 코스피는 추세가 다소 꺾인 모습이며, 상승률이 부진한 다우의 경우에도, 

추세반전은 일어나지 않은것이 보입니다.

가장 큰 상승률인 나스닥과 S&P는 한국지수와 다소 이격도 많이 벌어져 있습니다. 

 

 

 

 

 

" 왜? 디커플링이 ? " 

최근 디커플링 현상에 대해서, "왜?" 냐고 굳이 이유를 찾자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의 주장은 한결 같습니다. COVID-19 의 대응에 따라,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는것이죠.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이 주장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미국과 한국 두 나라 모두 양적완화를 통하여, 봉쇄정책에 대한 보상을 해주고, 

각 국경이 막히면서 각종 지원금이나 세제혜택을 통하여 기업들에게 보상을 해줍니다.

또한 개인들에게는, 지원금 혜택을 주면서 말이죠 

 

근데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우리나라는 기축통화국도 아니며, 증시적으로 봤을때는, 상당히 작은 시장의 규모로

" 달러강세 " 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에 없는것이죠, 

 

저는 우리나라 증시와 미국증시의 디커플링 현상이 " 달러강세 " 가 주 현상이라고 생각하며,

부제로 시장을 끌어올릴만한 호재가 없고, 그 동안 나온 정책들로 인하여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장이 된 이유도 있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 양적완화가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력 " 

 

한국 통화발행량(파란색), 미국 통화발행량(검은점선)

사실, 우리나라가 아무리 미국의 미친듯한 양적완화에 근심걱정을 하고 있어도, 

실상은 우리나라가 더 많은 양적완화, 즉 통화발행을 했습니다. 

다만, 이번 COVID-19 사태로 인하여, 미국이 일시적이고 강한 양적완화를 통해서 잠시 역전됬을뿐이죠. 

 

양적완화를 통하여, 떨어진 환율 그리고 국가정세(미중갈등)등을 통하여, 이 시중에 풀린 자금들은 

모두 COVID-19를 이겨내기 위해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발행된 통화이건, 누군가에게 쥐어진 통화이건, 남은 돈은 어디론가 모여들게 되는데,

미국은 증시였으며, 우리나라는 부동산이였죠. 

 

미국이라는 메인마켓의 특성상(워렌버핏도, 미국시장만 믿어라, 라며 투자를 권하죠) 

증시에 많은 자금이 몰려있으며, 

한국은 높은 인구밀도로 인하여 이미 유명한 부동산 시장이며, 이번 정권의 정책으로 하여금 

부동산 시장에 높은 가격 상승률을 가져왔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통화발행을 회수하기 위한, 증시의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의 기저효과가 

바로 증시에 직격타로 온다는것인데, 실제로 테이퍼링 이슈가 계속될때 잠시 동안의 조정이 

진행된게 바로 9~10월 장이였는데, 테이퍼링이 거의 확실시 되자마자, 다시 상승렐리를 시작했죠. 

" 불확실성 해소 " 로 인하여 상승렐리가 시작된것으로 다들 " 예측 "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미국이 통화회수 및 미중갈등의 우위에 서기위하여 달러강세 정책을 펼치는데, 

블루웨이브(미국의 민주당이 집권하여, 환율이 하락할것으로 예상하거나, 실제로 하락하는 현상)

로 인하여 환율이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더욱 더 환율상승이 한국증시에 직격타로 작용하였습니다.

 

외국인이 들어올린 코스피의 3000 포인트는 무너지게 되었으며 코스닥도 지수 최고점 대비 10% 가까이 

빠져버리며, 조정을 받게 된것이죠. 

(물론, 여기서 환율이 1200원 가까이 상승한것은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나, 

원자재 가격의 상승도 중요한 역할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메인마켓인 미국시장은 시장 특성상 상승의 효과를, 우리나라는 증시의 규모나, 

상대적으로 열약한 환경 때문에, 디커플링이 일어났다고 " 추측 " 하고 있습니다. 

(또, 글로벌 펀드 시장의 아시아 시장 자금 회수 및 유럽쪽으로 자금이 흘러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시장이 다소 주춤하면서 그 효과가 가속된 이유도 있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원자재는 왜 ? " 

 

파랑-Crude Oil, 녹색-Brent Oil 노랑- Coal

상기 차트는, Crude Oil, Brent Oil 원유들의 값, 그리고 석탄 가격입니다.

대표적인 기초 원자재 들인데, COVID-19 사태때,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 사태

(이론적으로 돈을 주고 기름을 팔아야 하는) 

덕분에, 국제유가가 상당히 떨어지고, 현재 백신접종률의 상승과 포스트코로나, 위드코로나 형태를 

많은 나라들이 추진하기 시작하면서, 기대감 및 실제 소비량 증가로 인하여 원유값이 급등을 하고 있으며,

석탄 또한 에너지 소모값 증가로 인해서 많은 증가를 하였습니다. (실제,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도모한다 하더라도, 아직까지는 모든 전기에너지를 친환경으로 커버가 불가능 합니다. EX. 중국의 전력난) 

 

원자재값이 상승하게 되면, 생산기업에 부담이 되며 재무제표등에 크게 반영이 되기 때문에,

(모든 전기료 및 운송간 상승, 그리고 원재료의 전체적인 상승, 즉 인플레이션)

원자재의 상승은 증시에 큰 악재로 다가오게 됩니다. 여러 상황이 맞물려서, 한국증시에도 크리티컬하게 작용하게 된것이죠. 

결론적으로는, 달러강세,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펀드의 자금 이동등.. 여러가지 이유로 하여 한국시장이 최근에 큰 조정을 받게 된것이죠. 

 

 

" 디커플링을 확인하긴 했는데..  " 

우선, 디커플링을 확인하며, 가장 먼저 해야 할것은, 

미국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우리나라 증시가 같이 움직이지 않으니, 

우리나라 증시의 방향이 어떤 이유로 움직이는지 확인하는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사료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현재 환율에 따른 " 외국인의 수급 " 또한,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변동성 장세의 마지막 형태로 생각되어집니다.

COVID-19 사태 이후, 미국증시는 실업급여 청구건수 혹은, 고용지표 와 같은 

지표들에 민감하게 반응하였고, 또 지금은 이런 지표들 보다는 개별종목의 실적시즌에 맞춰,

개별종목에 실적에 따라 시세등락이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증시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미국시장이 월봉으로 봐도 이격도가 한참 멀어져 있습니다. 

제대로 조정다운 조정 한번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리 디커플링 상태라고 하더라도 

미국시장이 한 번 이라도 깊은 조정을 받게 된다면, 우리나라 증시도 불가피하게 큰 조정을 받을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 실적은 실적대로.. " 

변동성 장세의 끝물에 개별종목의 순환이 빠르게 돌며 시세가 나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적은 실적대로 챙기고, 52주 상승률 또는 이격도가 적은 종목이 시장이 빠지더라도 안전한 종목

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변동성의 마무리인 실적장세에 맞춰, 실적이 부진하거나, 시세가 많이 나온 종목들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2022년에 포커스를 두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는 시점입니다. 

여러가지 난제가 있지만, 언제나 주식시장은 롱런할 준비를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요약. 

  • 최근 미국증시와 한국증시가 디커플링이 되고 있다.
  • 이유는, 달러강세 및 COVID-19 후폭풍 
  • 원자재 가격과 외국인의 수급도 중요하다.
  • 디커플링이 심해질때, 어떤 요소로 인하여 한국시장이 움직이는지 확인하자. 
  • 순환매 쫒아가기 보단 2022년 포트폴리오 초석을 미리 두자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모든 투자판단 및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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