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0불 시대
현시각 국제유가 선물이 100불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급격하게 오르던 국제유가의 가격이 꺼지지 않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인해서 더욱 더 가속화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제 개인적인 사견은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이슈보다 오히려 전쟁이 가져오는 각 원자재의 쇼티지와 인플레이션이 더 반영되는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국제유가를 포함해 원자재는 안오르는게 없을정도로 급속도로 상승폭이 커지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가져오는 지수의 조정은 오히려 공포심이 덜 할 정도입니다.
실제로 WTI유 주봉차트를 보게되면, 지난 오미크론때 거래량이 실리면서 큰 폭의 조정을 받게 되었고,(리오프닝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지수와 함께 큰 조정)
지금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슈와 함께 인플레이션 문제로 인해서 급등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거래량이 이전보다 크지는 않지만, 가격자체는 크게 올라가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첫 번째 화살표가 오미크론이슈 두 번째 화살표가 이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슈 입니다.
유가의 조정 첫 번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슈가 마무리 될 때 첫 번째 조정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조정은 증산이슈 입니다. OPEC, 미국, 러시아등을 통틀어서 어떠한 이슈로 인해서 증산이 된다면 유가는 잠잠해 질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까지는 유가의 강함이 지속될것이라고 사료됩니다.
국제유가와 주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단순히 우리 실 생활 전반에 걸쳐서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주가지수와도 직결적인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기름은, 정말 안쓰이는곳이 없을정도로 많은 방면에 사용이 됩니다.
전기생산, 운송, 플라스틱 생산, 기타 부자재 생산, 산업기계의 동력..
그리고 기름값의 상승은 모든 생산품의 가격(COST)를 올리는데 일조하게 됩니다.
즉, PPI(생산자물가지수)를 오르게하는 주 원인입니다.
그런데, PPI가 오른다고해서 기업들이 즉각적으로 생산단가를 올릴수 있을까요?
기업들은 경쟁기업도 있고, 가격결정권이 없는 기업들도 상당수 많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기업 위주의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어 이게 매우 심하게 작용하죠
그래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PPI가 덩달아 상승하게 되고, 가격결정권이 없는 기업들은 실제로 실적하게 만드는
효과로 인해서 실적이 나빠집니다.
그래서 국제유가가 큰폭으로 갑자기 급등하게 되면 주가의 좋은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국제유가와 인플레이션
윗 문단에서, 국제유가는 PPI를 덩달아 상승시킨다고 했는데요,
PPI는 CPI의 선행지표 입니다.
PPI가 상승하게 되면 CPI(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이션 직결)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는 인플레이션을 더욱 더 가속화시키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즉, 기업들이 생산하는 상품의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하게 되고,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가격이 덩달아 상승하게 되는것이죠
간단하게 예를들어보자면, 어떤 기업 "A"는, "z" 라는 물품을 생산하게 됩니다.
"z" 라는 물품을 생산하는데는, 전기도 필요하고, "z" 의 원자재도 필요하고, 인력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국제유가가 오르게 되면 "z" 라는 물품을 생산하는 전기료도 오르고, 원자재 가격도 덩달아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국제유가가 오르게 되면 물가지수가 오르면서 인력의 단가도 오르게 되죠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물품가격도 올리면 되잖아?
근데 어떤 기업 "A"는 특정 기업 "B"에 물품을 납품하는 회사이며, 가격결정권이 없다는 가정을 하면,
"A"의 재무제표상 매출액은 그대로인데 순이익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또, 가격결정권이 있는 특정 기업 "B"는 이를 먼저 적용시켜, 물품값을 올리게되면 소비자가 부담하는 가격이
덩달아 올라가는것이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슈와 유럽증시 폭락
유럽증시의 모든지수가 장초반 -3% 하락하여 시작해서, 현재는 미국증시(선물) 반등과 함께,
다소 지수를 회복한 모습입니다.
유럽증시의 이러한 낙폭은 러시아의 스위프트와 각종 경제 제재를 통해서 유럽 또한 부담감이 선반영 되고있다라고 해석됩니다.
스위프트 제재가 실행되면 러시아만 손해보게 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미국과 유럽증시 지분율이 큰 국가들은 덩달아 손해를 보게 되어있죠,
또한, 러시아에서 공급받게 되는 천연가스등의 원자재를 공급받을수 없게 되고 미국에 에너지 의존도를 넘겨야 하는데
러시아는 가스관, 미국은 배로 전달을 받아야 하는데 이 때 공급가스의 가격이 터무니없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
윗 문단의 원자재 인플레이션과 연결지어 매우 안좋은 소식이죠
표면적인 원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발 악재지만, 그 후행으로 따라오는 원자재 인플레이션도 최근 유럽증시의 급락에
큰 작용을 하고 있다고 사료됩니다.
해운관련주, 조선관련주
우리나라의 조선업계는 글로벌로 보아도 경쟁력이 있다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나 최근 HMM, 팬오션 등의 해운업계 주가가 거래량이 제법 실리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내용이 길어 따로 다뤄보려고 하지만, 짧게나마 언급하고자 합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대란 이슈가 있었으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를 통해서
항공으로 물류를 이동하기가 매우 어려워졌죠, 러시아의 영토가 매우 크기도 하고 그 주변을 통해서 이동하게 되면
불이익을 받을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우리는 코로나에서 벗어나 소비심리는 거의 원상태로 복구가 된 상태인데, 이를 물류가 부담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운의 운송가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으며, EU의 주요 에너지중 하나인 천연가스를 미국을 통해 보급해야 한다고 가정하면 LNG선의 발주량과 가격도 덩달아 오를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참으로 어려운장에, 이를 만회할만한 종목이 있다면 국내장에서는 해운과 조선 관련주가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는 기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추가적으로 관련주를 몇종목 나열해보자면,
해운 관련주 : HMM , 팬오션, KSS해운
조선 관련주 : 현대미포조선,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조선 관련주(부품) : STX중공업, HSD엔진, 한국카본
등이 있으나, 최근 상승률이 제법 있었던 탓에 매매에는 주의를 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2021.10.25 - [주식,시사,경제투자] - 다시 한번 슈퍼사이클? 조선 관련주
2021.10.27 - [주식,시사,경제투자] - 원유(석유)관련주에 대하여,
결론
하루빨리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슈가 더 이상의 사상자를 내지 않고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 말씀드린것은 제 개인적인 사견이 매우 강하게 작용한 포스팅으로,
실제로 증시에는 전쟁압력이 강하게 작용할 수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뷰로는 전쟁이 가져오는 인플레이션의 가속화가
매우 증시의 하방압력을 크게 불어넣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게되면 국가부채의 양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는데 최근 3월 미국의 금리인상 폭이 25BP(0.25%) 정도로 확실시 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저는 실제로 3월에 금리인상이 없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금리인상의 딜레이는 그것대로 증시의 악영향(불확실성)으로 다가올 영향도 크다고 보고 작년부터 말씀드렸지만,
아직 까지도 현금비중이 매우 크게 보수적인 스탠스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어려운장에 참고하셔서 성공적인 투자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은 투자 추천용의 게시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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