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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사,경제투자

중국 지준율 인하와 한국증시 영향

by 태붕이 2021.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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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급준비율, 지준율이란 " 

중국정부의 헝다 디폴트 선언과 경기침체의 우려로 인하여 지준율 인하의 속보가 나왔습니다.

지급준비율이란, 은행에서 각 국가의 중앙은행에 적립해야하는 의무적인 금액입니다. 

 

  • 지준율 상승시 시중 유통 통화량 감소(유동성 감소, 경기가 좋을때)
  • 지준율 하락시 시중 유통 통화량 증가(유동성 증가, 경기가 나쁠때)
  • 보통은 국가의 통화정책을 간접적으로 대변하는 역할을 함 

헝다의 디폴트 선언과 연쇄적인 부동산 업계의 연쇄충격을 막고

떨어진 중국의 경기를 되돌려내기 위한 지준율을 하락시켰는데, 

중국의 지준율 변화가 우리나라 증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COVID-19 이후, 경제상황 " 

 

우선, 지준율을 알아보기전에 현재 금융시장의 상태를 조금 이해하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 

 

  • COVID-19 이후로, 양적완화로 인하여 금리인상이 100% 예고되어 있다. 
  • 미국의 테이퍼링 실시로 증시에는 악재성 돌발변수가 잠재적으로 존재한다. 
  • 인플레이션의 예상치가 생각보다 빠르게 오르고 있으며, FOMC 파월의장 또한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의 주장을 거두고, 금리인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몇일전 오미크론 변이로 인하여 유럽증시와 미국증시가 동반 하락하면서 증시의 하방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어제 미국증시는 3% 가까이 반등하면서 오미크론을 비롯한 코로나 변이가 증시에 큰 충격을 주지 못할것이라고 

반증했습니다. (아래의 글 참고) 

2021.11.29 - [주식,시사,경제투자] -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와 글로벌 증시(부제 : 한국증시)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와 글로벌 증시(부제 : 한국증시)

언제나 그랬듯, 미국 증시와 유럽증시는 과열권이며, 분명히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관련해서는 아래의 글을 참조해주세요. 2021.11.26 - [주식,시사,경제투자] - 코로나 NU변 글로

bunge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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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30 - [주식,시사,경제투자] - 코로나 변이(오미크론 변이)와 유럽, 미국증시 그리고 역대급 한미 증시 디커플링 현상(부제 : 주식 학습효과)

 

코로나 변이(오미크론 변이)와 유럽, 미국증시 그리고 역대급 한미 증시 디커플링 현상(부제 : 주

안녕하세요. 금일도 코스피와 코스닥이 약 3% 가까이 밀려버리며, 코스피의 경우 연저점을 하회하고, 코스닥은 그나마 견조하게 버티는가 하더니, 오늘 부로 크게 밀려버렸습니다. 아직 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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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준율 인하의 과거 " 

 

지준율과 위안화 유동성 - 출처 KB증권

상기 표는 지준율과 위안화 유동성의 그래프입니다. 

상기 표를 보시면 아래와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지준율이 하락하게 되면, 위안화 유동성에 강세가 온다. 
  • 지준율은 하락 후, 위안화 유동성 강세가 온 후에, 경기부양책의 일종으로 생각할 수 있다.(아래 자료 참고)

 

 

중국경기와 위안화 유동성 강세 - 출처 KB증권

상기 차트를 보게 되면 위안화 유동성 강세와 중국경기는 같이 움직이는걸 볼 수 있습니다. 

경기의 움직임이 다소 조금 느리게 나타나는 부분도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상기의 두 자료를 정리해보자면, 

 

  • 지준율 인하는 위안화 유동성 강세를 시간차를 두고 불러온다. 
  • 위안화 유동성 강세는 중국경기를 상방으로 이끌어준다. 

로 귀결이 됩니다. 많은 포인트는 아니지만, 중국이 일단 지준율을 내렸죠.

 


" 한국 증시와 지준율 인하 " 

 

 

지준율 인하 - 출처 : KB증권

상기 표를 종합적으로 보면 중국 경기의 확장은 후행으로 위안화 강세를 가져오는 결과를 보입니다. 

즉, 지준율인하 → 중국 경기확장 → 위안화 강세로 이어지는 일종의 굴레로 귀결됩니다. 

 

위안화 강세와 한국증시 

위안화가 강세로 돌아서게 되면, 한국증시가 다소 탄력을 받으며 올라갔던 전례가 있습니다. 

이는 여러가지 해석으로 볼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환차손과 글로벌 유동자금의 이동이 주된 이유로 

생각됩니다. 

 

즉, 중국의 증시에서 환차손, 또는 차익매물로 인하여 빠져나온 자금이 한국과 일본등 동북아 시장으로 

빠르게 유입이 되며 증시를 끌어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록, 최근에 우리나라 증시가 미국달러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며 글로벌 증시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고 있고, 연말정산 시즌으로 수수료나 실적등을 위한 차익 매물이 다소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미국의 3대지수와 디커플링이 상대적으로 크게 벌어진점, 외국계 자금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리 비관적으로 볼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차후 포트폴리오에 한국증시에서는 무엇을 담아야.. " 

 

지준율 인하로 인하여 최대의 수혜주는 씨클리컬+소비재 업종입니다. 

그리고 최근 한한령 해제가 다시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콘텐츠 업종도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콘텐츠 업종도 충분한 조정을 거치고 있으며, 중국에서 우리나라 드라마등을 보는 횟수가 많다고 하니 

중국의 소비재, 씨클리컬, 콘텐츠를 실제 수익으로 창출할 수 있는 종목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 

내년 상반기 포트폴리오 구성에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준율 인하 관련주(한한령 관련주 포함)

  • F&F
  • 코스맥스
  • 한국콜마
  • 아모레퍼시픽
  • 신세계인터내셔날
  • 한국화장품
  • 토니모리
  • 키이스트(콘텐츠)
  • 초록뱀미디어(콘텐츠) 
  • 쇼박스
  • 에이스토리 
  • 이외에 관련 콘텐츠 종목, NETFLIX 관련 종목 

" 결론 " 

 

  • 우리나라 시장 최근 지지부진한 상황 
  • 미국 환율과 글로벌 증시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음 
  • 중국의 영향력이 예전만큼 강하지 않지만, 최근 미국 3대지수 디커플링을 포함한 여러가지 지표를 보았을때 지준율 인하로 인하여 수혜종목이 생각보다 많고, 조정기도 길다. 
  • 내년 포트폴리오에 담아 볼만하다.(여러가지 모멘텀으로 묶여 움직인 종목 제외)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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