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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사,경제투자

미국증시 하락과 혼란 그리고 금리인상

by 태붕이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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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글로벌 증시의 혼란

 

 

 

다우존스부터 터키증시까지 2개의 증시와 1개의 공포지수 빼고는 모조리 큰폭의 하락장(베어장)을 맞고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증시의 조정세가 굉장히 대단합니다. 

낙폭과 기간이 크고 길어짐에 있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또한 매우 떨어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최근 한국증시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의 유동성 흡수까지 더해져 

개인의 증시예탁금이 무려 20조 가까이 빠져나가는등 하방경직에 유리한 요소들은 모조리 사라져 

코스닥의 하방경직은 거의 없다싶이 연일 하락세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안전자산이라고 평가받는 금 또한 지지부진한 선물지수 흐름을 보입니다.

물론 코로나 펜데믹 이후로 금값이 많이 올라왔지만, 글로벌 증시가 완전한 유동성 파티를 벌이면서 

금값 또한 크게 오르거나 하방을 경신하는 등의 거래는 없었지만 꾸준한 지지를 보이면서 

횡보하는 흐름을 보이는데,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이정도의 낙폭이 나오면서 안전자산 신호도가 높아진다면 금값의 가격도 어느정도 

상승추세로 돌아서야 하는것이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즉, 투자자산에 대한 매력도가 굉장히 많이 떨어지고 있다는 추측을 해봅니다. 

 

 

 

 

글로벌 증시는 왜 떨어지는가?

 

 

 

첫 번째로는 과도한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파티가 끝났다는 평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공급된 화폐량(M1)이, 시장유동성(M2)에 흘러들어간건 고작 10%가 채 되지 않습니다.

물론 경제를 안정시키고 펌핑시키기 위해서 투입된 자금이지만, 완연하게 결과로 들어난것은 그렇죠. 

 

즉, 부동산과 주식등 투자자산에 많은 자금이 흘러들어갔다고 생각을 해봄직 합니다. 

 

 

나스닥 지수 월봉입니다. 

정말 쉬지않고 계속해서 올랐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겪는 음봉이 양봉을 뚫는 조정이네요. 

조정폭이 다소 과해 보이지만 여기서 12500 까지 빠진다고 해서 장기적으로 낙폭이 큰 차트로 보일까요? 

그렇게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두 번째로는 미국 연준(FOMC)의 금리인상 스탠스입니다. 

금리인상은 현재의 주식시장에 정말 치명적입니다.

물론, 금리가 오른다고해서 모든시간대의 주식시장이 다 하락한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만큼의 유동성 파티를 겪은적이 없으며 무려 5000조 가량이 넘는 자금을 풀어버린 미국, 

그리고 첫 번째 이유와 더불어 급등해버린 미국 3대지수가 월봉으로 보아도 조정한번 없이 올라버린 상황에서 

금리인상이 경기활성화와 함께 증시를 들어 올릴것이라는 기대는 살짝 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양적긴축 또한 기다리고 있죠. 

 

 

 

 

 

 

대내외적 이슈들 

 

정말 엄청난 악재들이 겹겹이 터졌습니다.

 

첫 번째 안보리는, 최근 북한의 마하급 미사일 시험에 있어서 미국이 UN에 제기한 대북제재안이 

중국과 러시아에 반대로 무산되어버렸습니다. 

 

UN 안보리 안건은 모든 회원국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단순히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 스탠스를 가져갔네, 라는 생각보다 조금 더 발전된 생각을 해봅시다. 

현재 러시아는 나토와 미국의 압박속에 우크라이나와 전쟁준비를 진짜하는것이든, 연기를 하는것이든 실제로 행동에 임하고 있고 그 반증으로 러시아가 EU에 공급하고 있는 "천연가스" 선물의 가격이 수직상승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미국과 노선을 달리해서 금리인하와 간접금리인하 정책을 동시에 펼치면서 경기부양책을 통해서 

증시와 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미국입장에서는 역사/정치적으로 둘 다 적입니다. 그런데 UN안보리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그 둘의 스탠스를 확인했습니다. 

 

 

두 번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긴장상태 입니다.

실제로 국내시장에서는 에너지 관련주인 원유, 가스 관련주가 시세를 얻으며 하락장에 큰 상승을 했고 

오미크론 사태로 인해서 추세가 꺾인 원유선물의 가격도 다시 돌려내면서 상승추세로 돌이켰습니다. 

2014 크림반도 사태를 참고하면, 전쟁은 글로벌 증시에 매우 큰 돌발변수이자 악재입니다. 

 

 

세 번째는 미 상원의 빅테크규제법의 가결입니다. 

나스닥과 S&P는 주로 기술/생산주의 중점적 지수입니다. 

그런데 앞선 상황에 이런 빅테크규제 법안이 통과되면서 나스닥과 S&P지수 하락을 가속화 시키고 있습니다. 

 

 

어려워보이지만 간단히 생각해봅시다. 

증시가 어렵과 모든 중앙은행에서 금리인상을 통해서 이 부작용들을 잡으려고 하는데 

세계열강인 국가들이 경쟁체제로 돌입하려는 스탠스를 보입니다.(미국, 중국, 러시아)

근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긴장 상태로 또 돌입합니다.(EU+미국)

이런 상황에서 메인마켓 미국의 규제법안이 상원을 통과합니다. 

 

이렇게 간단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현재  " 미국 VS 중국+러시아 " 구도의 경쟁체제 확인 
  2.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긴장 상태(불확실성)
  3. 미 상원의 빅테크 규제로 인한 나스닥과 S&P 부담가중(지수부담 + 규제법안) 

 

 

 

 

 

글로벌 증시의 행보

 

 

가장 중요한건 이러한 상기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과연 증시에 훈풍을 불어줄만한 호재들이 있는가 ? 

라고 생각이 됩니다.

 

당장 글로벌 증시에서 미래가능성을 땡겨올만한, 즉 선반영 할만한 호재는 없습니다. 

상기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더라도 박스권을 이어갈 확률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주식은 주주와 환원정책을 통해서 공생을 하는 관계입니다. 

 

실제로 지금 작년 결산을 발표하는 시점에서 개별주 장세의 시작을 알리는것 같습니다. 

작년 한 해 실적이 좋았던 주식, 어닝서프라이즈를 터트리는 종목들은 정말 단독적으로 주가탄력이 붙을거라 생각됩니다.

 

글로벌 증시에 호재는 없지만, 이제는 "기업"에 집중해야될 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미국은 엄청난 금리인상을 진행할까? 

이 문단을 읽기전에 아래의 글을 보시면 편합니다. 

2022.01.19 - [주식,시사,경제투자] - 주가와 채권금리에 관하여 (미국증시와 미국채권금리 연관)

 

주가와 채권금리에 관하여 (미국증시와 미국채권금리 연관)

이전에 포스팅을 참고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2021.11.23 - [주식,시사,경제투자] -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시사(부제 : 11월 금리인상, 금리와 채권)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시사(부제 : 11월 금리인상,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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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실제로 금리를 큰폭으로 잦게 인상할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고 봅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7%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40년 만의 일.. 뭐 이런 기사들을 많이 접하셨을겁니다. 

 

실제로 미국은 인플레이션 지수를 가속화시키는 물가유동성채권 매입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파월은 기존의 비둘기 스탠스에서 매파 스탠스로 전환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지금의 인플레이션은 " 일시적 "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시장을 달랬으나, 

급격하게 올라오는 인플레이션 지수에 " 이제는 위험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말이죠. 

즉 시장에 선반영 이라는 안정제를 미리 투여한것이라고 생각이 되는 부분입니다. 

 

미국의 FOMC라는 기관이 정말 인플레이션 지수 예상을 못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올해 예상되는 부분은 양적긴축을 통해서 실질금리를 올리는것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25BP(=0.25%) 이상의 금리를 한꺼번에 잦게 올릴거라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의 거대한 국가부채에 있습니다. 

미국의 국가부채는 금리를 통해 조절이 가능합니다. 10년도 들어서 미국이 상당한 저금리 정책을 펼친것도 

리먼사태와 연동된 경제정책이라고 생각이 되는 부분입니다. 

 

국가부채가 많은 상태, 경기가 아직 덜 활성화 된 상태에서 금리를 급격하게 올려버리면 경기는 차갑게 굳고 

스태그플레이션을 유도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미국이 가져가야할 채무자체가 증가해버립니다. 

이런 상태에서 기준금리(=실질금리)를 올리지않고 인플레이션을 잡는것은 "양적긴축" 을 통해서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의 이유는 중국의 저금리 기조 입니다. 

중국은 코로나 사태일때 타국보다 양적완화를 크게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헝다사태와 비롯한 기업채무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고 경기가 위축되고 있어 양적완화를 시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 결과로 중국증시는 다시 유동성을 얻게되었죠. 

이게 작년에 이미 발표된 내용입니다.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21.12.08 - [주식,시사,경제투자] - 중국 지준율 인하와 한국증시 영향

 

중국 지준율 인하와 한국증시 영향

" 지급준비율, 지준율이란 " 중국정부의 헝다 디폴트 선언과 경기침체의 우려로 인하여 지준율 인하의 속보가 나왔습니다. 지급준비율이란, 은행에서 각 국가의 중앙은행에 적립해야하는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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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국이 가져간 2022년 동계 베이징올림픽의 효과는 실제로 어마어마 했습니다. 

아래 중국 상해차트를 잠시 보고 넘어가죠, 

 

 

중국의 2008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중국의 증시가 코로나 유동성 공급때 보다 엄청나게 상승 한적이 있었죠, 

근데 그 이후에 크게 밀려 버린것은 2008 금융위기발 문제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런 상징적인 타이밍에 중국이 경기위축을 시키지 않고 양적완화를 통해 시도를 합니다.

근데 미국은 실질금리를 올리게 된다면 채무를 더 지고 중국을 견제하는판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미국증시의 모든 지수가 고점을 향해 가고 있고 조정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중국이 앞으로 양적완화를 조금 더 할지 안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경기를 팽창시키려는 목적으로 말이죠 

그러면 분명 중국증시도 유동성을 통해 어느정도 활기를 되찾을겁니다.

 

근데 연말에 미국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말이죠 어떤 시나리오가 펼쳐지게 될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유동성이 펼쳐진 중국시장에 채권은 위안을 기준으로 합니다.

그런데 미국이 금리를 올려버리면 미국의 채권가격이 떨어지게 되면서 채권금리가 상승하게 되고 

글로벌 시장에 유통이 제일 크고 기축통화가 되어버린 달러의 가치가 강세가 보이게 될것입니다. 

즉, 경기부양책으로 챙겨버린 중국채권의 프리미엄을 미국이 그대로 앗아가게 되는것이죠. 

 

그러면 중국이 풀어버린 유동성을 미국이 다 흡수해버리는 시나리오가 나오게 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정말 년초부터 강하게 시작할까요?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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