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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사,경제투자

주가와 채권금리에 관하여 (미국증시와 미국채권금리 연관)

by 태붕이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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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포스팅을 참고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2021.11.23 - [주식,시사,경제투자] -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시사(부제 : 11월 금리인상, 금리와 채권)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시사(부제 : 11월 금리인상, 금리와 채권)

안녕하세요. 요즘은 시장의 화두인 금리인상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본 포스팅을 보기에 앞서, 아래의 포스팅을 읽어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2021.10.16 - [주식,시사,경제투자]

bunge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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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이란 " 

 

 

채권은 남에게 빌린 돈의 금액을 적는 장부 또는 국가, 지방 자치 단체, 은행, 회사에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발행하는 유가증권, 공채, 국채, 사채, 지방채 따위를 말합니다. 

 

최근 증시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율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서 나스닥을 비롯한 미국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라는 기사를 많이 보았으셨을겁니다. 

그것의 채권이 바로 미국에서 발행한 채권의 수익율을 말하는것이죠, 

 

채권은 발행시 발행금액(원금) + 발행이율(이자) + 만기일을 기본적인 구성으로 발행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사람 A가 미국채 10년물 100만원(원금)을 빌리면, "발행일"을 기준으로 수익율을 5% 로 채권을 샀다고 가정하면, 

 

이 채권을 산 "A"는 기준금리에 상관없이 무조건 원금에 5%를 더한 가격을 받게 됩니다. 만기일에 말이죠. 

 

  • 채권은 발행금액(원금) + 발행이율(이자) + 만기일을 합친 일종의 채무 
  • 국채의 경우 특히나 신용도가 높고 안전자산급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안정적 

 


" 채권과 기준금리 " 

 

 

 

최근 미국의 FOMC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서 기준금리 인상안을 발표하였고

그 결과 미국증시의 조정이 나오게 되면서 채권금리가 매우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기준금리와 채권이 무슨상관이 있기에, 채권금리가 매우 상승하면서 미국증시의 하락을 주도하는걸까요? 

 

우선 기준금리의 파급력과 의미부터 알아야 합니다.

기준금리는 각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정하는 금리의 기준을 말하며, 이 기준금리를 기준으로 하여 은행의 예/적금이자, 대출이자등이 정해지게 됩니다. 즉,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인플레이션 억제되면서 시중의 현금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효과가,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시중의 유동성을 풀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게 되는것이죠. 

 

최근 몇년간 거의 모든국가의 은행들은 저금리기조를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코로나사태가 번지게 되면서 거의 제로금리에 가까운 기준금리를 내세우면서 

시중의 유동성을 공급하여 경기를 부양했고 현재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게 되면서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도래하게 되었죠, 

 

반증으로 CPI 지수의 폭팔적인 증가 원유가격의 증가등을 그 증거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제 채권과 기준금리의 상관관계를 알아볼까요? 

 

기준금리가 오르게 되면 은행에 돈을 넣어두기만 해도 이자율이 높아져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해집니다.

반대로 채권의 경우에는 채권의 "가격" 이 있기 때문에 국고채의 안정성을 가졌어도 은행이자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나 채권시장의 경우 개인투자자보다 기관투자자의 투자가 주이며, 채권 투자의 경우 금액대가 매우 큰 경우가 많다보니 안정성을 중요시하게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기준금리 인상안이 발표되었고, 그 효과로 인해서 시장금리가 상승하게 되어 은행의 예금금리가 오르게 되고 반대적으로 채권의 수익율이 떨어지게 되니 채권의 이자율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효과가 나오는것입니다. 

 

  •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장금리(은행금리) 상승 
  • 은행금리가 오르게되면 채권자체의 총 수익율이 떨어지게 되어 채권 가격 하락 
  • 채권의 가격 하락은 채권 이자율의 높은 등락을 유발

 


" 미국채금리와 미국증시의 관계 " 

 

미국채금리와 미국증시의 관계는 정말 간단합니다. 

미국채금리가 상승하는것은 국채의 가격이 떨어지는것을 의미하고 

국채의 가격이 떨어지는것은 기준금리의 상승이 도래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죠 

 

기본적으로 금리인상은 증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아래의 패턴을 보면요. 

 

기준금리 인상 → 시장금리 상승 → 기업부채 증가 → 기업의 생산(재고) 감소 및 투자 감소 

 

이러한 싸이클이 러프하게 예상되어 실적이 부진하거나 기업부채가 많은 회사들은 기준금리 인상이 

주가에 매우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보라색 선이 채권금리, 봉이 나스닥 종합지수의 차트입니다.

극적으로 비교를 하기 위해서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지수를 참고용으로 가져왔습니다. 

 

좌측 사진을 보게 되면 국채금리가 급등하게 되면서 나스닥지수가 제법 미끄러지는 형상을 보입니다.

우측 사진을 보게 되면 국채금리가 급락하게 되면서 나스닥지수가 어마어마하게 상승한 차트를 볼 수있죠. 

 

정말 " 단순하게 " 비교를 한다면 이렇게 비교를 할 수 있겠습니다만.. 

 

금리인상의 " 반증 " 이라는것도 중요합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금리가 오르는것은 어느정도 경기 회복의 지표가 발생했다는것이고, 

실제로 경기가 활성화 되어 기업들의 생산성이나 재무제표가 원활하게 확장되는것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이죠 

 

역사적으로는 금리인상과 주가가 함께 상승한적도, 하락한적도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CASE BY CASE 라고 생각이 됩니다.  

 

  • 단기적으로 금리인상은 주식시장의 악재 
  • 시장금리의 상승이 무조건적으로 주식시장의 대폭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 기준금리(국채금리) 상승 관련주 " 

 

국채금리 상승의 관련주는 명확하게 없지만, 간접수혜주는 꼽을수 있습니다. 

국채금리 상승은 곧, 시중금리 상승을 의미하기 때문에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테마를 추려봤습니다. 

 

BYC 일봉 차트

한국시장의 대표적인 부동산 자산주 BYC 입니다. 

부동산을 대표적으로 많이 가지고 있는 주식종목으로 매우 유명한 종목인데 

기준금리 상승과 공격적 지분매수 이슈로 급등한 차트를 보여줍니다. 

물론 최초 파동의 고점을 뚫지는 못했지만, 이런 낙폭이 큰 장에 높은 자산방어율을 보여줍니다. 

기준금리의 수혜주이며, 대표적인 자산방어 테마로 부동산 관련주를 뽑았습니다.

 

 

 

 

메리츠화재 일봉차트

메리츠화재입니다. 2021년 12월부터 일봉상 약 2배 가까이 상승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직접수혜주로 금리상승 테마주로 분류하여 포스팅 하였습니다.

오히려 금융관련주 보다 더 수혜를 많이 받는 업종으로 유명한 보험(화재)업종인데, 

메리츠 화재 말고도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많은 종목이 존재합니다. 


 

" 결론 " 

 

미국채금리가 큰폭으로 상승한다고 해서 무조건 앞으로 한달간 미국증시가 떨어질것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준금리의 인상은 곧 경기회복세를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오미크론이 번지게 되면서 백신을 무력화 시켰지만 경증의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가 7%로 역사상 40년만의 최고점을 달성했지만 이 또한 연준의 예상치내에 부합하는 

정도로 끝났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고용율이 점점 올라가고 있으며 각 기업의 지표들도 원상복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점도표를 참고하면 앞으로 기준금리를 천천히 올릴것이라 예상이 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채무에 대해서 

그렇게 단기적으로 걱정할만한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현재 단기적으로 UAE /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를 감안한다면 아직 까지는 단기적인 시장 조정을 

대비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이전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현금비중을 늘리고 현물비중을 줄이면서 어느정도 시장타격에 대비를 하는 모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미국채 = 미국이 발행한 어음/증권 같은것 
  • 미국채 금리 = 미국채의 이율 
  • 미국채 10년물 = 미국의 10년 짜리 채권(장기채) 
  • 기준금리 상승은 시장금리 상승과 채권금리 상승을 유발, 채권의 가격은 하락 
  • 기준금리 상승이 무조건적으로 주가에 엄청난 폭락을 일으키진 않는다. 
  • 기준금리 상승은 어느정도 경기 회복세도 나타내어, 공포심을 키울 필요는 없다. 
  • 다만, 단기적으로 가격조정, 기간조정, UAE, 우크라이나 사태를 감안하여 현금비중 확충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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