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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사,경제투자

퀀트 투자란

by 태붕이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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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퀀트 투자 " 

 

 

(바쁘신 분들은 빨간색만 읽으셔도 됩니다.)

최근 여러 가지 이유로, 또 COVID-19 이후로 한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풍이 늘어나면서 변동성장세 속 단기투자로 인한 손절매(로스컷) 또는 피로감에 물든 투자자들이 

여러 가지 투자 기법을 찾는데, 이 중 화제인 것이 퀀트 투자입니다. 

 

퀀트 투자는 간단하게 말해 여러가지 지표를 숫자로 환산하여 하나의 모델처럼 만들어 

여러 종목을 모델링 시키고 그중에 하나를 선별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으로 

특정 지표가 매수의 근거가 되어 강력한 투자근간이 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퀀트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제무재표를 기본적으로 해석을 할 줄 알아야 하고 

단기관점이 아닌 장기관점의 투자 베이스가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보자면, 특정한 기업 A,B의 밸류에이션(이하 밸류)을 PER, PBR에 중점을 두고 

볼륨이나 퀄리티 따위의 지표를 영업이익/차입금/주가변동성으로 설정해둡니다. 

그리고 퀀트적 시각에서는 모멘텀이 특정한 뉴스는 정량적으로 계산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영업이익률 증가로 측정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상기의 지표를 따라서

A라는 기업의 점수가 밸류 10점, 퀄리티 5점, 모멘텀 5점 도합 20점

B라는 기업의 점수가 밸류 15점, 퀄리티 10점 모멘텀 3점 도합 28점 이라면 

 

B라는 기업을 매수하게 되는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예시는 단순화 시킨것이며, 포트폴리오 내에서는 보통 같은 섹터의 종목 군은 없기 때문에 

투자자가 선호하는 섹터, 대/중/소형주 등을 토대로 구체적으로 나뉘게 됩니다. 

 


" 퀀트 투자의 장단점 " 

 

아래의 퀀트 투자의 장 단점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재해석하여 권하는 내용입니다. 

 

장점 

 1. 명확한 매수근거

   - 명확한 매수 근거는 퀀트를 기반으로 하였기 때문에 시장 조정 또는 주가 변동성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2. 종목 선별에 최적화 

   - 특정 섹터를 정해두고 종목 선별을 할 때 정략적이고 객관적인 수치는 종목 선별을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3. 리스크 관리 

   - 특정 기업 A를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증가 추세로 매수하였는데, 이에 기대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1번의 장점과 연동시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포트폴리오 조정이 매우 유용해집니다. 

 

단점 

 1. 장기보유의 측면 

    - 퀀트적 시점으로 투자를 접근하면 해당 종목이 해당 시점으로 매력을 발산하는 시점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경제적으로 또는 정치적 증시의 흐름에 따라 다소 갈릴 수 있습니다. 

 

 2. 투자 리스크 

    -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있지만 퀀트적 시점에서 접근하여 해당 종목이 매우 저평가되고 주가 반영을 못하여도 

      반드시 주가 반영이 100%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3. 급변하는 증시 

    - 충분한 투자기간을 산정하여 매수한 종목이 시간이 지날수록 퀀트적 수치에서 벗어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EX) 영업이익률을 퀀트화 시켜 A라는 종목 매수, 시간이 지날수록 영업이익율 하락 

 


" 그렇다면 퀀트 투자는 어떻게? " 

 

퀀트도 투자기법의 일종이며, 박스매매처럼 명확하게 정립된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확실시되는 몇 가지 사실들은 있습니다. 

 

  • 대형주보다는 소형주에 투자 → 성장 중심의 소형주가 수익률이 압도적으로 좋다. 
  •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적은 1분기 리밸런싱 기간을 이용 → 5월부터 시장 탄력이 좋은 경우가 매우 많다. 
  • 무조건적으로 주식 종목에만 퀀트를 적용하며, 타 종목에는 적용하지 않음 
  • 총 보유자산에서 전체 부채를 제외한 자산금액이 시가총액보다 낮은 기업이 매우 유리하다.(저평가 종목)  

몇 가지 정립된 사실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들도 몇 가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죠, 바로 "테슬라"와 같은 고 PER 주식이 

요즘 시장에서는 매우 주가 탄력이 좋다는 사실입니다. 

 

퀀트적인 시각으로는 무조건적으로 저 PER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데, 

실질적으로는 금리인상과 금융시장이 맞물리게 되면서 보통의 투자지표가 주가수익률과는 

상관없게 되어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처럼 퀀트도 무조건적으로 성공하는 투자기법은 아니며, 

때마다의 시장 상황에 따라 급변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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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특정한 악재로 인해서 증시가 무너졌을 때, 

퀀트적 시각으로 접근한 종목의 주가 회복세가 매우 더디거나, 회복하지 못한다면 

퀀트적 시각으로 접근이 틀린 걸까요? 

그렇지 않더라도 강제적인 장기투자가 될 것입니다. 


" 결론 " 

 

  • 퀀트 투자는 무조건적인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 퀀트적으로 접근해서 주가 반영이 정말 되지 않는 주식이라도, 끝까지 반영이 안 될 수도 있다. 
  • 시장이 퀀트적인 수치에만 주가상승률을 보여주지는 않는다.(EX, 테슬라, 메타버스 관련주) 
  • 저평가 성장형 소형주는 어지간한 대형주보다 매우 큰 수익률을 보여준다. 
  • 요즘 같은 변동성 장세에 주가 변동성이 작은 주식을 퀀트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미 거래량과 함께 시세가 나왔다면 퀀트적 시각에서 접근하기 힘들다. 
  • 주식은 미래의 기대감을 주가에 반영하기 때문에 무조건 적인 퀀트적 접근보다는 여러 가지 매매법을 조합하여 투자의 방향성을 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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