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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사,경제투자

미국증시와 한국증시의 조정 그리고 바이든 방한

by 태붕이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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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으로 약 3주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최근 투자자산의 변동성이 매우 크고, 날마다 달라지는 수급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신 분들이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황과 함께 조정의 끝은 어디일지,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현 국제정세와 미국증시, 한국증시 

지금 증시에는 매우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대표적인것을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미국 인플레이션(금리인상, BIG STEP관련 이슈) 
  • 중국발 공급망이슈(봉쇄관련) 
  •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 국채금리의 폭등 
  • 경기둔화

 

첫 번째, 미국의 인플레이션 문제는 양적완화를 통한 후폭풍으로 해석할수도 있으나,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러-우 전쟁의 이슈등으로 인해서 불러온 영향력도 큽니다.

그런데 파월도 바보가 아닌이상 외부요소로 인한 큰폭의 인플레이션을 금리인상으로만 잡으려고 하지 않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파월이 75BP는 현재 예상에 없다. 라고 선언을 해버리고, 미국도 금리를 지나치게 올리면 

실질적으로 손해를 보는 구조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첫 번째는 배제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 중국발 공급망이슈는 최근 중국에 코로나가 번지기 시작하면서, 중국이 봉쇄령을 통해 제조업의 근간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으며, 실제로 중국의 제조업지수가 큰폭으로 하락하는등의 이슈때문에 미국증시, 한국증시 모두 큰 조정을 받은 이력이 있죠. 

그런데, 꽤나 반발도 거세고 지표상 너무 고꾸라지는게 보이니 6월자로 봉쇄를 조금씩 푼다고 합니다. 

따라서 중국발 봉쇄이슈는 앞으로 큰 이슈가 없는 이상 배제시켰습니다. 

 

세 번째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입니다. 

러시아의 글로벌 원유 공급량은 약 6~8% 정도인데, 이는 다른국가에서 증산을 한다면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이슈입니다. 

그런데 OPEC+ 에서 증산은 없다 라고 못박으며 국제유가가 100불 위에서 계속 형성이 되고있습니다. 

문제는 바이든정부의 스탠스가 "친환경" 이라는것이죠. 

그래서 WTI등을 비롯한 각 에너지의 제한이 걸려있는데 이것을 풀어버리면 바이든의 아이덴티티 근간이 흔들려 버리는것이기 때문에 국제유가의 방향성도 매우 중요해보입니다. 

 

네 번째 국채금리 폭등 

기준금리가 상승하면서 국채가격이 곤두박질치고 국채금리가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국채시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어버렸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3개월물, 2년물의 스프레드, 역전의 차이인데 너무 복잡한 내용이니까 간단하게 말하면 

3개월물 금리와 2년물 금리가 닿을때, 연준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다섯번째 경기둔화인데, 실질적으로 금리인상을 시작하는것은 경기둔화로 이어질수 있지만, 

현재 증시 만 경기둔화를 예상하고 있고 다른 모든 지표들은 경기둔화 까지는 가르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경기둔화가 시작되더라도, 증시는 너무 큰폭으로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개별주들의 실적이 증시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유례없는 미국증시의 낙폭

다우존스의 주봉차트 입니다. 

무려 8주 연속 음봉으로, 지지선에 닿아있지만, 다음주 월요일 하락할 경우 기술적으로는 매우 큰 폭의 하락이 추가적으로 나올수 있어 보입니다. 

 

다우의 이런 이례적인 하락은 무려 1923년 대공황 이후 최장 연속 하락 기록입니다. 

엄청나게 큰 우량주가 모여있는 다우의 하락은 눈여겨볼만 합니다만, 30개의 종목이 모여있는 만큼 

개별종목마다 동향추이가 매우 중요합니다. 

 

 

S&P500의 주봉 차트입니다. 

에스엔피도 무려 7주 연속 하락을 기록하면서, 유례없는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다우와 마찬가지로 하방경직이 조금씩 생기면서 하락을 하고 있는데 어느정도 지지선에 닿은듯 합니다. 

마찬가지로, 여기서 추가적인 하락이 나올경우 투매물량이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추가적으로 500개의 종목이 모여있는 S&P 지표는 매우 중요하다고 사료가 됩니다. 

 

 

나스닥 주봉 차트 입니다.

 

나스닥 또한 7주연속 하락 하면서, 다우, 에센피와 똑같이 유례없는 하락을 하고 있으며, 

이미 지지선 아래로 내려온 모습으로 보이며 추가적인 하락이 나올경우 마찬가지로 투매물량이 다소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앞서서 5% 4%대 하락이 줄기차게 나온것을 기억해보면 어느정도 매도물량이 충분히 나왔다고 해석하는 분들도 계시나, 딱히 시장에 악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줄기차게 하락하는것을 보면 꽤나 부담스러운 자리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세 시장 모두, 하락폭이 적었던 종목들 먼저 뚜드려 맞으면서 하락폭이 크게 나왔는데, 

유독 굳건한건 에너지 관련주들입니다.

에너지 관련주들이 또 하락폭이 크게 나오면 새로운 방향성을 갖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 상방이던 하방이던 말이죠. 

 

현재 미국의 금리인상은 시장에 충분히 선반영 되었다고 봅니다. 

러-우 전쟁과 인플레이션 또한 충분히 선반영 된 수치라고 보이며, 

각종 지표와, 개별종목의 실적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데 

남은 시장의 호재는 " 실적 " 뿐인것 같습니다.(이마저도 중국발 봉쇄가 매우 크게 작용하고 있지만..) 

 

 

추가적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인데, 오히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하방경직이 강하게 걸리면서 

앞선 큰 하락폭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매우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시총 거대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하락폭이 과했던 만큼, 하방경직이 꾸준하게 나와주는 모습이 보입니다. 

 


한국증시

코스피는 앞서서 매우 큰 조정을 받았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제대로된 반등 한번 없이 조정을 받고 있었는데, 

최근 미국증시와는 다르게 하방경직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2500대에 들어서면 계속해서 외국계 자금이 선물을 대거 매수하면서 현물을 2600까지 끌어올리고 

이것이 반복되고 있는데, 미국장이 크게 무너지지 않는이상 이같은 현상은 계속될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매우 긍정적으로 사료가 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미3대 증시의 영향력이 크게 영향을 줄것이라고 사료가 되며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시총거대주의 실적이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발표가 계속해서 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사료 됩니다. 

 

코스닥 월봉차트 인데, 코스닥도 작년부터 조정을 계속해서 받다가, 최근에는 상승폭이 조금 두드러지는가 싶더니 

미국증시의 조정에 따라 하방경직이 나오고 있는데, 코스닥의 특이한점은 외국인의 물량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유례없이 코스닥에서 많은 외국계 자금이 빠져나가고 그자리를 개인/기관의 물량이 채우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외국인의 바스켓이 빈 만큼, 다시 채울때 강력하게 들어올릴수 있다고 생각도 됩니다. 

그리고 코스닥은 개별종목마다 실적의 갭이 매우 크기 때문에 명분있고, 실적이 충분한 종목들은 담아볼만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이든의 방한

원달러 환율의 월봉차트인데, 정말 쉴새없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네요. 

특히나 1200원 구간을 넘어가자마자 1300원까지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데, 외국인 수급의 키포인트 입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쪽을 계속해서 두드리는것이, 환율을 통한 단기포지션을 가져가려고 한다. 라고 생각이 드는데, 현물쪽은 거의 건드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죠. (최근 선물옵션 쪽 1조원 가까운 매수를 계속해서 보이나, 현물은 미미한 매수) 

 

한국쪽에서는 " 달러스와프에 준하는 통화정책을 협상할 것 " 이라고 발표했고, 실제로는 스와프가 아닌 "준하는" 방식의 방법이지만, 발표되는 자료에 따라서 환율의 움직임이 있을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북핵 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KAMD, KAOC등 (안보동맹) 
  • 반도체, 배터리 수급에 대한 대응(기술동맹) 
  •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 워크) 참여 (경제동맹) 

 

중요한건, 북핵문제에 대한 동맹, 전략적 핵 지원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중국이 매우 크게 반발했다는 뉴스도 있는데 이는 중국시장에 중점을 둔 우리나라 기업에 피해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도체, 배터리분야 동맹도 우리나라가 선진국 중 하나기 때문에, 예상했던 바이나 삼성전자 평택 고덕 공장에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면서,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이 매우 기대가 되는 부분인데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최고 시총으로 코스피지수를 견인할 수 있다는 생각도 조금은 드네요.

 

IPEF 경제동맹 또한 매우 크게 작용할것이라 생각되는데, 달러스와프에 준하는 통화정책이 개시가 될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셋 다 매우 거대하고 중요한 내용들이나, 이에대해 중국의 반발, 즉 우리나라 경제에 중국의 영향력이 매우 크기때문에 이러한 후폭풍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과감하게 끊어낼수 있는 시장에 대한 기업들은 투자를 다시 한번 재고해 보는게 좋을듯 하며, 

미국중심의 수출기업은 매우 큰 성장이 가능해보입니다. 

(특히나, 현대차가 미국쪽에 100억달러 이상 투자를 할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이런 관련주 또한 요동칠것이라 생각됩니다.) 

 


 결론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면서 부터 증시에 계속되는 조정이 발목을 잡았는데, 

작년 말부터 저는 현금비중 50%를 계속해서 지키고 있습니다. (했제? 가 아니라 포트폴리오 전략상..) 

 

아직까지 시장에 크게 대쉬할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되며 현금비중을 최소한 30% 이상 가져가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한 커버전략을 구사하면 올해 그래도 나쁘지 않게 포트폴리오를 운용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국/러시아 쪽 매출이 강한 기업들은 투자에 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며, 미국쪽 수출기업 또는 특정 분야에 시장점유율이 큰 기업들은 올 한해 매우 괜찮은 매출을 올릴것이라 생각됩니다.

 

추가적으로, 26일 한은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매우크다고 하니, 이 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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